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총부채상환비율이다. 평소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자 할 때 DTI 또는 LTV 등 경제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총부채상환비율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자.
총부채상환비율(DTI) 정의
Debt to Income ratio, 은행이 사람의 '능력을 보고 얼마를 빌려줄까' 하는 %이다. 능력을 볼 때 그 사람의 현재소득과 다른부채가 있는지에 대해 고려한다.
『Check point』
원금: 은행으로부터 빌린 돈
이자: 원금을 빌림으로써 채무자가 부담해야하는 금융비용
원리금: 원금과이자를 합친 금액
Example
오브디씨는 자기집 마련을 위해 2억짜리 집을 사고자한다. 현재 수중에 가진돈은 1억 2천만원 뿐이라 8,000만원을 은행으로부터 빌리고자한다. 대출기간은 10년이며, 대출원금은 8,000만원, 이자는 2,000만원이다. 매년 갚아나가야 할 원리금은 100,000,000 / 10 = 10,000,000원이다.
오브디씨는 연소득이 4,000만원이다. 그렇다면 오브디씨가 매년 갚아나가야 할 원리금은 천만원이므로 연소득이 원리금을 충분히 커버할수 있으므로 은행은 돈을 빌려줄 것이다.
하지만 만약 오브디씨의 연소득이 900만원이다. 그렇다면 은행은 당연히 대출을 거절할 것이다. 그 이유는 오브디씨의 현재능력으로 천만원의 원리금을 갚지 못할 것이기 떄문이다.
DTI 공식
- DTI = 매년 갚을 돈 / 연소득
위예 예를들어, 오브디씨의 연소득이 4,000만원, 그리고 매년 갚아야 할 돈이 천만원이라고 한다면 1,000/4,000 = 25% (DTI).
Q: 정부에서 부동산규제를 한다며 DTI를 줄이며 제한하는데 무슨 의미인가?
A: 은행이 개인의 능력을 보고 부동산을 담보로 빌려줄수 있는 한도를 말한다. 예를 들어, DTI를 70%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오브디씨는 연소득 4,000만원이다. 그럼 은행이 원리금 기준으로 최대 빌려 줄수 있는 한도는 40,000,000 * 0.7 = 28,000,000원이다. 그리하여 DTI를 줄인다는 의미는 개인에게 대출해주는 한도를 줄인다는 의미이다.
Q: 현재 가지고 있는 부채가 DTI에 영향을 미칠까?
A: 당연히 영향을 받는다. DTI, 총부채상환비율은 = 매년 갚을 돈 / 연소득 이다. 예를 들어, DTI를 70%라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오브디씨는 연소득 4,000만원이다. 하지만 현재 오브디씨는 이전에 다른 은행에서 빌린 돈이 있어 원리금 600만원을 갚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에 은행이 원리금 기준으로 최대 빌려 줄수 있는 한도는 40,000,000 * 0.7 = 28,000,000원이였지만, 현재 갚고 있는 원리금이 있으므로, 은행이 빌려줄수 있는 돈은 원리금 기준 22,000,000원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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