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호재, 무상증자 의미와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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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주식시장의 호재, 무상증자 의미와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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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무상증자 의미와 특징이다.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며 기업은 무상증자를 통해 시장과 투자자에게 여러가지 시그널을 준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무상증자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해보자.

 

무상증자 의미 및 특징

 

 

무상증자 정의

  • 주주에게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주며 자본금을 늘린다. 

 

 

무상증자 특징

 

1. 재무상태표 변화

  • 잉여금 → 자본금, 자본금 증가 ▲ / 이익잉여금 감소 ▼, 자본은 불변 (형식적 증자)

2.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

  • 자본잠식을 걱정할 필요 없이 이익잉여금이 충분히 있다는 기업이 주식시장에 주는 시그널

3.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커짐

  • 주식수가 증가 ▲ / 주가 ▼

4. 시가총액은 불변

  • 시가 * 주식수

 


 

 

1. 사외유출 없이 이익잉여금 일부를  자본금으로 귀속시킨다. 

Example

(주)오제 기업은 현재 재무상태표에는 80,000,000 (자본) = 10,000,000 (자본금) + 70,000,000 (이익잉여금)이 존재한다. 기업은 이익잉여금이 너무 많아 1:1 무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설립 당시 주식의 액면가는 1,000원이다.
  • 현재 자본금 = 1,000 (액면가) * 10,000 (주식수)
  • 1주당 1주 무상증자로 인해 10,000 주식수 증가: 20,000 주식수
  • 주주로부터 주식에 대한 대가는 받지 않음
  • 이익잉여금 일부를 자본금으로 이동
  • 무상증자 후 자본금: 1,000 (액면가) * 20,000 (주식수) = 20,000,000 (자본금)
  • 무상증자 후 재무상태표: 80,000,000 (자본) = 20,000,000 (자본금) + 60,000,000 (이익잉여금)
  • 자본의 구성요소 안에서 돈이 움직인 것이므로 자본은 불변

 

 

2. 기업에 대한 인식변화

  • 기업이 주식시장에 주는 호재 시그널 
  • 자본잠식: 자본 < 자본금, 이익잉여금이 적자로 바뀔 경우 자본잠식이 일어남
  • 이익잉여금(70,000,000 → 60,000,000) 일부를 자본금으로 넣어도 기업은 튼실하다.
  • 경영진의 자신감 어필: 회사 경영 및 전망에 자신 있다는 의미

 

 

3.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커짐

Example 

(주)오제 기업의 현재 주가는 8,000원이다. 무상증자 이후 주식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수가(20,000) 증가하고  주식의 가격이 4,000원이 되었다. 
  • 주식수가 증가 ▲ / 주가 ▼
  •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지고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증가하므로 투자자 및 시장 참여자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 주식시장에 매매가 활발해지는 효과

 

 

4. 시가총액은 불변

 

  • 재무상태표 공식: 자산 = 부채 + 자본 ◀ 무상증자를 한다 해도 자산, 부채, 자본의 가치는 변하지 않음
  • 자본금 = 액면가 * 주식수
  • 시가총액 = 시가 * 주식수, 시장 참여자 및 투자자가 바라보는 기업의 시장가치 즉, 자산

 

 

Example

부채가 없다는 가정을 해보자. 그렇다면 재무상태표 공식은 자산 = 자본이 성립되어야 한다. 무상증자를 한다고 해도 자산의 가치는 변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본이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시총이 올라간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 및 투자자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업이 가진 자산이 올라가 이는 주식시장에 반영되어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만든다. 그 이유는 기업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자본 또한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부채가 없다는 가정하에). 그러므로 회사의 몸집이 커지며 실질적 자산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 기업의 가치 상승 ▲

이러한 시각으로 볼때, 시가총액은 불변한다. 

 

 

 

Q: 시가총액은 시가 * 주식수라고 하면, 주식수가 늘어나는데 어떻게 시가총액이 불변하지?

A: 그 이유는 주식수는 증가하지만 시가는 내려가기 때문이다.

 

 

 

Q: 시가가 왜 내려가지?

A: 그 이유는 경영진이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자 이렇게 생각해보자. 만약 시가총액이 주식수로만 늘어날 수 있다면 굳이 회사가 힘들게 경영할 이유가 있을까? 그냥 주식수만 많이 발행하면 알아서 시가총액이 올라갈 텐데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 위의 예제를 사용하여 예를 들어 보겠다 

 

기존 (주)오제 재무상태표

80,000,000 (자본) = 10,000,000 (자본금) + 70,000,000 (이익잉여금), 기업의 주식수 10,000, 액면가 1,000원,  현재 주가는 8,000원, 시가총액: 8,000 * 10,000 = 80,000,000

 

 

무상증자 후 (주)오제 재무상태표

80,000,000 (자본) = 20,000,000 (자본금) + 60,000,000 (이익잉여금) , 기업의 주식수 20,000, 액면가 1,000원, 현재 주가 4,000원, 시가총액:  4,000 * 20,000 = 8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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