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이 가라앉고 있다(Feat.기업의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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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자본이 가라앉고 있다(Feat.기업의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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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기업 자본잠식이다. 코로나 발발 이후 전체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로 인해 기업에 적자가 누적되며 자본잠식이 발생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자본잠식 의미와 왜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자본잠식 정의

자본이 자본금보다 작은 상태 (자본 < 자본금)

 

 

나의 블로그의 회계 이야기에 보면 자본은 회계 공식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자산 = 부채 + 자본). 자본은 여러 가지 항목 (자본금, 자본잉여금, 기타 자본 구성요소, 이익 잉여금(결손금), 비 지배지분)이 합쳐서 자본을 구성한다. 오늘은 자본에 속해있는 자본금과 이익잉여금을 가지고 자본잠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자본 = 자본금 + 이익잉여금

 

앞서 말했듯, 자본잠식은 자본이 자본금보다 작아진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어떻게 자본이 자본금보다 더 작아지는 현상이 발생하지? 우선 우리는 자본과 자본금이 다르다는 걸 인지하여야 한다. 자본금은 자본을 구성하는 요소중 일부이다. 

 

 

자본금이란? 

1인 사업자 오브디씨는 카페 창업을 위해 200,000,000을 투자하였다. 여기서 2억은 카페 창업을 위한 초기 자금인 자본금이 될 것이다.

 

 

부분 자본잠식 vs 완전 자본잠식

 

 

1. 부분 자본잠식: 자본 < 자본금

기업의 적자가 커져 이익잉여금이 소진되고 자본금마저 잠식

 

Example 1

2021년 1월 1일 오브디씨는 10억의 자본금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하였다. 1년 동안 사업 수완이 좋아 1억의 흑자를 기록했다. 

11억 (자본) = 10억 (자본금) + 1억 (이익잉여금)

 

 

 

Example 2

하지만 2022년 갑작스러운 경제 악화로 결손금 3억이 발생하였다. 

8 (자본) = 10억 (자본금) + (-3+1) [결손금]

 

 


2. 완전 자본잠식: 자본 < 0

적자가 너무 커서 자본이 0보다 작은 경우

 

Example 3

안타깝게도 2023년 경제가 더 침체되어 결손금 9억이 발생하였다.

-1 (자본) = 10억 (자본금) + (-9-3+1) [결손금]

 

 

 

 

자본잠식률 공식= 자본금 - 자본 / 자본금 

Example 2를 이용하여 자본잠식률을 구해본다면 10 - 8 / 10 = 20%.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2년 연속 지속될 시 상장 폐지된다. 완전 자본잠식은 즉시 상장 폐지된다.

 

 

기업 자본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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