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의 회계처리 feat. 받을어음과 지급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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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이야기

어음의 회계처리 feat. 받을어음과 지급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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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어음의 회계처리이다. 경험상 많은 학생들이 매출채권 파트에서 어음을 어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오늘은 어음의 회계처리를 집중적으로 다뤄보려고 한다. 이전 포스팅에서 매출채권을 다루면서 어음을 잠깐 소개한 적이 있었다. 혹시 놓친 사람이 있다면 하단의 해당링크를 참고하자.

 

 

어음의 회계처리: 받을어음과 지급어음

 

 

 

 

받을어음과 지급어음

받을어음: 재화나 용역 등을 제공한 대가로 약속어음을 받는 경우, 유동자산인 매출채권으로 간주한다.
지급어음: 상품이나 원재료를 매입하고 그 대가로 약속어음을 발행한 경우, 유동부채인 매입채무로 간주한다.

 

 

하지만 일반적 상거래와 관련하여 발행되는 상업어음과는 별도로 기업이 순수하게 자금을 융통할 목적으로 어음을 발행할 때에는 이를 금융어음 또는 기업어음이라고 한다.

 

 

만약 금융어음을 발행하여 현금을 차입하는 경우 이를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입채무 계정과 구별하여 차입금 등과 같은 별도의 계정을 사용하여 재무상태표에 보고한다.

 

 

 

받을어음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다음 아래와 같다.

1. 재화를 판매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외상 대신 거래상대방으로부터 어음을 받는 경우

2. 거래처가 외상매출금의 회수기간을 넘겨서 대신 어음으로 회수할 때

3. 다른 기업이나 개인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어음을 받을 때 (이 경우는 회계기록에는 받을어음이 아닌 대여금으로 처리한다)

 

 


 

이자부어음/무이자부어음 의미 및 차이점

  • 어음의 권면에 이자가 표시되어 있느냐에 여부에 따라 이자부어음 또는 무이자부어음으로 나뉜다.

 

이자부어음

발행인이 만기일에 액면금액 이 외에 일정금액의 이자를 별도로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어음

 

 

이자비용 공식

액면금액 * 연 이자율 * 어음의 내용기간 / 365 

 

이자부어음에서 어음의 이자율은 통상 연이율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액면금액 100,000원, 이자율 11%, 90일 만기 약속어음의 발행인이 만기일에 지급해야 하는 이자액은 2,712원이다.

 

 100,000 * 0.11 * 90/365

 

 

 

무이자부어음

발행인이 만기일에 단지 액면금액만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어음

 

그러므로 무이자부어음의 액면금액은 보통 어음기간 동안의 이자가 포함된 금액으로 간주된다. 실무에서는 이자부어음보다는 무이자부어음이 주로 사용된다.

 

 

 

 

만기에 받을 금액: 무이자부어음 / 이자부어음

  • 무이자부어음: 액면금액
  • 이자부어음: 액면금액 + 어음내용기간 동안의 이자

 


 

어음의 내용기간

어음발행일로부터 어음만기일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90일 어음이라 하면 내용기간은 어음발행일로부터 어음의 만기가 되는 90일째 되는 날까지 이다. 이론상 이자계산 시 1년은 365일 사용하지만 통상 실무에서는 계산의 단순화를 위해 360일 사용한다.

 

 


 

어음의 발행과 수취

 

판매자(어음의 수취) → 받을어음

  • 기업이 상품판매의 대가로서 거래처로부터 단기의 약속어음을 받았다면 유동자산인 매출채권의 한 항목인 받을어음으로 기록한다.

 

 

구매자(어음의 발행) → 지급어음

  • 어음을 발행하는 거래처는 이를 유동부채인 매입채무의 한 항목인 지급어음으로 기록한다.

 

채권 혹은 채무로 기록하는 금액은 어음의 액면금액을 기준으로 기록한다. 아래 예시를 통해 알아보자.

 

 

 

Example

(주)오제 기업은 (주)스타에 상품을 100,000원 매출하고 (주)스타가 발행한 90일 만기 이자부약속어음을 받았다. 어음의 연 이자율은 11%이며, 만가시 이자는 별도로 받는다. 

 

(주)오제 기업의 회계처리는?

Dr. 받을어음 100,000원

 Cr. 매출 100,000원

 

(주)스타 기업의 회계처리는?

Dr. 재고자산 100,000원

 Cr. 지급어음 100,000원

 

 

어음의 만기일 전에 결산일이 도래한다면 수정분개를 통해 결산일까지의 발생 이자를 당기의 이자수익 또는 이자비용으로 계상해주어야 한다.

 

받을어음도 외상매출금의 경우와 같이 매 회계기간 말에 손상차손액을 검사하여 대손상각비를 계상하고 대손충당금을 설정해야 한다. 그 후 대손이 확정되었을 때 대손충당금을 차감하는 분개를 하면 된다.

 

 

 

매출채권은 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아닌가요?

 

약속어음은 매출채권으로 만기일에 현금화가능성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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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회계] 매출채권 종류와 회계처리, feat. 외상매출금, 받을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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