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채권투자상품을 권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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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은행이 채권투자상품을 권유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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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방문할 때 은행원으로부터 채권투자상품에 대한 권유를 받은 적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은행은 채권투자상품을 권유하는걸까? 본 글에 앞서 채권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은 제외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오늘 포스팅의 초점은 은행이 고객에게 채권투자상품을 권유하는 숨겨진 이유에 대해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우선, 우리는 채권이 무엇인지부터 알 필요가 있다. 

 

채권의 정의

발행주체를 기업으로 가정한다. 기업이 외부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즉 기업이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그것을 우리는 흔히 말하는 유가증권이라고 한다.

 

Example

(주)오제는 100,000,000원의 자금이 필요하여 채권을 발행하였다. 만기는 2년이며, 액면이자는 연 10%이다.  이 말은 즉 1억을 빌리는 대가로 연 10% 이자를 지급할 것이며 2년 동안 이 자금을 사용 뒤 원금 또한 상환하겠다는 약속어음이다.
그렇다면 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채권을 팔고 있습니다"라고 알려야 할 것이다. 이때 일반적으로 기업은 금융기관을(e.g 시중은행) 통해 채권을 유통시키며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은행은 무엇을 위해 채권을 유통시키는가?

 

채권 유통

 

 

 

은행원은 자신이 무엇을 팔고 있는지 알까?

만약 은행원 자신이 어떤 투자상품을 파는지 모르는 체 그저 은행지침이 내려오니깐 고객에게 권유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 파산하거나 나중에 알고 보니 부실기업으로 판명되었다. 이때 고객은 이런 생각이 들것이다. 믿고 투자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은행은 이렇게 답변할 것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채권투자상품에 대한 설명 및 권유를 해드렸을 뿐 강매가 아니었다. 모든 투자의 결정은 고객이 하였다. 

 

결국, 투자의 손실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될 것이다.  '채권은 비교적 안전한 투자대안이다'라는 사회적 인식이 존재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투자대안이라는 말이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항상 투자를 할 때 회의적인 태도로 예를들면 정말 이 기업이 경영을 잘하고 있는 기업인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자 및 원금상환이 가능한 유동성이 기업에 존재하는가? 등 제 3자의 의견이 아닌 스스로 물어보고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채권의 수익률은 왜 크지 않을까?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모을 때 여려 명의 고객으로부터 돈을 펀딩 하여 1억을 만들 것이다. 그 말은 즉, 이자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모든 투자한 사람과 함께 자신의 투자한 비율만큼 나눠가진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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