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과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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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이야기

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과 발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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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과 발생 원인이다. 이전 포스팅에서 은행계정조정표에 대해 영어로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오늘은 한국어 버전으로 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과 발생 원인을 알아보자.

 

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과 발생 원인

 

 

은행계정 조정표(Bank Reconciliation Statement)

Definition of bank reconciliation statement (BRS) It is a statement which is prepared to reconcile the causes of difference between bank balance as per cash book (business record) and bank balance as per passbook (bank's record). For example, at 31 Dec 202

hedge-life.tistory.com

 

 

은행계정조정표 필요성

기업의 장부상 예금계정에 관한 기록과 은행이 독립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해당 기업에 대한 예금잔액이 일치하는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당좌예금계좌에서 가장 입출금이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당좌예금계좌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Example

(주)오제 기업의 장부상 당좌예금 잔액은 7,000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은행에 예치되어 있는 잔액은 5,000원이다.

 

실제로 예치되어 있는 잔액과 장부상 잔액이 서로 상이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조정하기 위해 은행계정조정이 필요하다.

 

 

 

왜 차이가 발생하지?

기업의 회계장부에 당좌예금의 입출금이 기록되는 시점과 은행에서 당좌예금이 실제 입출금되는 시점이 달라서 발생한다.

 

예를 들어 거래처에서 대금을 (주)오제 기업 은행계좌로 입금했다. 하지만 거래처는 (주)오제 기업 직원한테 알리지 않았다. 은행에 실제로 돈은 들어왔으나 직원은 모르기에 장부상 금액은 반영이 안 될 것이다.

 

예외적으로 당좌예금계정의 예입 및 인출과정에서 담당 직원의 부정이나 오류가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

 

 

1. 미결제수표 (outstanding checks)

기업이 수표를 발행하여 대금을 지급하고 관련 당좌예금계정을 감소시키는 분개처리를 했으나 발행한 수표가 아직 은행에 지급청구되지 않은 경우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은행의 당좌예금계정의 잔고가 과대계상되어 있다.

 

 

2. 미기록예금 (deposit in transit)

기업이 은행에 예입시키기 위하여 송금 또는 예치시키고 장부상에 당좌예금계정을 증가시키는 분개처리를 했으나 은행 측의 당좌예금기록에는 아직 입금처리되지 않은 경우로 발생한다. 그러므로 은행의 예금잔고가 과소계상되어 있다.

 

 

3. 미통지예금 (deposit by third parties)

거래처가 기업에 대금결제를 통보하지 않고 기업의 예금계좌에 온라인으로 혹은 직접 무통장 입금시키는 경우가 있다. 은행계정에는 예금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기업의 장부에는 아직 회계처리를 하지 못해 기업의 당좌 예금잔액이 과소계상되어 있다.

 

 

4. 은행수수료 (bank service charges)

당좌거래 혹은 기타용역을 제공한 대가로 은행이 기업에 일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에 은행은 이 수수료를 기업의 당좌예금계정에서 직접 차감한다. 만약 기업이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시점에서 기업 장부상의 당좌예금잔액이 차감되지 않는 상태로 남아있어 과대계상되어 있다.

 

 

5. 이자수익 및 이자비용 (interest revenue / interest expense)

은행은 기말이 되면 기업의 예금 또는 차입금에 대하여 이자를 계산하고 이를 즉시 기업의 은행계좌에 반영한다. 만약 기업이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지 못했을 경우 기업과 은행의 당좌 예금잔액에 차이가 발생한다.

 

6. 부도수표 (NSF check, non-sufficient fund check)

거래처 등으로부터 받은 타인발행수표를 당좌계정에 예입시켰으나 수표발행인의 예금잔액이 부족하여 상대방 은행이 지급을 거절하고 수표를 반송하는 경우 부도수표로 분류된다.

 

 

7. 기장오류(entry error)

기업은 거래의 기록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00,000원 입금을 100,000원으로 기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회사 측과 은행 측의 당좌예금잔액은 서로 상이할 수 있다.

 

 

8. 직원의 횡령

직원의 횡령으로 장부상 금액과 실제금액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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