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울며 겨자 먹기로 찍어내는 후순위채권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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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증권사가 울며 겨자 먹기로 찍어내는 후순위채권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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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는 후순위채권, 채권은 채권인데 일반채권보다 투자위험이 더 크다. 아울러 증권사가 고의적으로 후순위채권을 찍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야기해보겠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채권 의미부터 알아보자.

 

 

증권사

 

 

채권 의미

  • 경제주체 예를 들어 기업, 은행, 국가가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 즉 외부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이다. 

 

채권 발행주체를 기업이라고 가정해보자.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채권을 발행한 기업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며 만기 시 원금상환을 해야 한다. 즉, 이자는 기업 입장에서 자금조달비용이며 채권 투자자에게는 수익률이다. 

 

 

후순위채권 의미

  • 채권 발행기업이 파산했을 때 채무 변제순위에서 일반 채권보다는 순위에서 밀리지만 우선주 및 보통주보다는 우선하는 채권
  • 후순위 채권은 발행기업이 파산했을 때 일반채권보다 채무 변제순위에서 밀리므로 투자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어 이자율이 일반채권보다 높다.

 

 

기업이 파산시 잔여재산이 우선 분배되는 대상 순위

  1. 은행 (채권자)
  2. 후순위채권
  3. 우선주 주주
  4. 보통주 주주

 


BIS자기자본비율과 후순위채권

 

본론에 앞서 이전 포스팅에서 『은행이 돈을 안 빌려주는 이유? feat. BIS자기자본비율』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먼저 이전 포스팅 읽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지금 이야기하려는 BIS자기자본비율과 후순위채권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은행이 돈을 안 빌려주는 이유? feat. BIS자기자본비율

오늘의 키워드는 BIS자기자본비율이다. 이 포스팅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의 의미와 개념을 알아보자. BIS 자기자본비율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지표로 쓰인다. BIS의 바젤위원회가 금융기관 (i

hedge-life.tistory.com

 

 

짧게 BIS자기자본비율을 정의하자면 다음 아래와 같다.

 

BIS자기자본비율 정의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지표로 쓰이며 8% 이상을 유지하여야 한다. 

 

BIS자기자본비율 공식: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순자본 늘리기' 후순위채 찍는 증권사들

 

2018년에 발행된 기사 제목에는 증권사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왜 그들은 높은 자금조달비용이 드는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는 것일까?

 

 

후순위채권은 부채인데 BIS자기자본비율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형식적으로 후순위채권은 부채이지지만 아래와 같은 특징으로 인해 BIS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자기자본으로 계산한다.

 

 

후순위채권 특징

  • 이자율이 높아 권리와 의무가 주주와 비슷하다.
  • 자기자본비율을 산정할 때 후순위 채권은 부채가 아닌 자기자본으로 계산, i.e 만기 5년 이상 후순위채권

결론적으로, 금융기관 예를 들어 은행이나 증권사는 BIS자기자본비율을 유지 또는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후순위채권을 발행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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