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성과표(Balance Scorecard) 의미와 분석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내용은 BSC, 즉 균형성과표라고 불리는 Balance Scorecard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이 경영기법은 우리가 요즘 추구하는 워라벨 관점에서 비슷한 맥락이 있다.

 

과거, 항상 치열하게 일에만 몰두하는 워커홀릭 (workaholic) 트렌드가 있었다면, 지금은 워라벨 (work and life balance)이라는 인생에 키워드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 말은 즉, 균형 있는 삶을 살자라는 의미일 것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과거 회사들은 오로지 회사의 실적 및 성과를 판단할 때 재무적인 요소에만 몰두하여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양한 관점에서 회사의 실적 및 성과를 판단하는 추세이며 그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BSC이다.

 

BSC에는 4가지 관점이 있으며, 4가지 관점으로 회사의 실적 및 성과를 판단한다. 당연히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선 각 관점의 효과적인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설정해야 한다.

 

• 재무적인 과점 (Financial perspective)

재무적인 관점에는 우리 회사에 경제적 자원 (capitals)을 투자해주는 주주들이 우리를 볼 때, 과연 우리 회사가 주주들이 원하는 방향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예를 들면 ROCE (Return on Capital Employed), EVA (Economic Value Added), TSR (Total Shareholder Return) etc. 이러한 지표들이 재무적인 관점에서 KPI로 쓰일 수 있다.

 

•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점 (Internal business process perspective)

비 재무요소로서 기업의 내부 프로세스의 요소들이 향상되고 있는가? 예를 들면, 회사 웹사이트에서 고객에게 주문을 받았을 때 처리속도를 측정하여 얼마나 빠르게 고객의 주문에 응대할 수 있는가? 신속한 응대는 그 고객이 우리 회사의 서비스에 느끼는 만족감으로 반영될 것이다.

 

• 학습 및 성장 관점 (Learning and growth perspective)

비 재무요소로서 회사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위한 투자 및 교육을 하고 있는지? 예를 들면 직원의 직무교육에 투자, 설비에 투자,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 etc.

 

• 고객 관점 (Customer perspective)

비 재무요소로서 고객관점에서 바라보는 회사의 입지는? 만약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만족을 한다면 우리 회사의 시장 점유율은 다른 경쟁자에 비해 높을 것이다.

 

 

※ 4가지 관점에서 회사의 성과를 판단하는 것은 더욱 더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평가 (재무적 및 비 재무적 요소)를 가능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