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는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흐름 및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바로 아래 그림에는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의 템플릿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면 무언가 다른 점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다른 점은 아래와 같다.
손익계산서 헤딩에는 for the year ended 31 Dec 2018 그리고 재무상태표 as at 31 Dec 2018이라고 적혀있다. 왜 통일하지 않고 다르게 쓰일까? 오늘은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이 글을 준비했다.
손익계산서 목적: 해당 회계연도 기간 동안 발생하는 기업의 수익 및 비용을 기록하여 순이익(손실)을 구할 수 있다. 여기서 나온 순이익(손실)은 해당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자본에 속한다는 걸 이전 포스팅을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재무상태표 목적: 해당 회계연도가 끝나는 일정시점에 기업의 기말 장부가액의 자산, 부채, 자본을 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 즉, 기초 (opening balances) + 해당 회계연도의 경제적 거래로 인한 변화 = 기말 (closing balances)
그럼 더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한번 들어보겠다.
Example
재무상태표 기초
오브디씨의 기초 재무상태표의 장부가액은 다음과 같다
자산 | 부채 | 자본 |
50,000 (유형자산) | 20,000 | 40,000 |
10,000 (현금) | ||
60,000 | 20,000 | 40,000 |
해당 회계연도의 경제적 거래 발생
해당 회계연도에 오브 디씨는 열심히 일을 하여 매출 30,000원을 올렸다. 수익이 발생하고, 자산(매출채권)이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사업체에 들어간 비용은 5,000원이며 해당 비용을 지불하였다. 그리하여 비용이 발생하고, 자산(현금)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유형자산의 감가상각이 5,000원 발생하였다. 그리하여 비용이 발생하고, 유형자산의 가치가 하락한다.
해당 회계연도의 경제적 거래로 인한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의 변화
재무상태표
자산 | 부채 | 자본 |
유형자산 (50,000 - 5,000[감가상각]) | 20,000 | 40,000 |
현금 (10,000 - 5,000[사업체비용) | ||
매출채권 30,000 | ||
80,000 | 20,000 | 40,000 |
손익계산서
수익 | 30,000 |
비용 | 10,000 (사업체 비용 + 감가상각) |
순이익 | 20,000 |
재무상태표의 기말 장부가액
자산 | 부채 | 자본 |
45,000 (유형자산) | 20,000 | 40,000 + 20,000 [손익계산서의 순이익] |
5,000 (현금) | ||
매출채권 30,000 | ||
80,000 | 20,000 | 60,000 |
재무상태표의 기초 장부가액과 기말 장부가액을 비교해보면 자산 20,000 및 자본 20,000이 늘어난 걸 알 수 있다. 항상 우리는 회계 공식 (자산 = 부채 + 자본)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이 공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면 잘못된 회계처리를 했다는 걸 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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