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하한가 맞는 K-주식, feat. 삼천리

오늘 포스팅은 최근 연속 하한가 맞는 K-주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최근에 이런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그 이유는 오늘 포스팅을 끝까지 본다면 글쓴이가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주식에 관심이 많은 글쓴이는 길가를 다니면서도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업체 또는 기업을 유심히 본다. 그리고 차트와 재무제표를 보는 편이다. 

 

최근에 산책을 하다가 1주일 전쯤 아래와 같은 안내문을 보았다. 아래에는 용역 공급자가 삼천리로 되어있어 곧바로 차트와 재무제표를 보았다. 

 

 

 

 

 

인천, 경기도 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의 폭락 전 주가가 한 주당 대략 500,000원 하는 것을 보고 유심하게 차트를 보며 든 생각이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거 같다. 그 이유는 불가 1년 전 2022년에 대략 100,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1년 동안 400% 이상 상승했다. 

 

과연 이게 정상적인 수급으로 가능한 위치(가격)인가?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누가 봐도 비정상적으로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뉴스나 공시를 띄우는 작업을 통해 꾸준하게  올리고 작업기간 1년 이상을 잡고 최근 시장에 방대한 물량을 쏟아내며 현재 같은 연속 하한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 경기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삼천리가 미래먹거리라고 불리는 2차 전지 에코프로와 주가가 비슷하다? 같은 산업군에 있는 지에스이 (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 현재주가 3,000원대)와 비교해도 삼천리의 2022년 회계기준 영업이익률, ROA, ROE가 현저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불가 며칠전 연속 하한가 뉴스가 보도되며 삼천리 종목이 나오는 것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놀랍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 주식을 가지고 있는 선량한 주주들이 걱정이 됐다.

 

자본시장에서 신뢰가 깨지면 수습비용과 사회적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발생한다. 시장을 왜곡시키는 주가조작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문제해결이 되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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