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매파와 비둘기파이다. 최근 경제신문을 보면 매파 제롬 파월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라는 뉴스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제롬 파월의 강경한 입장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우선 우리는 같이 매파와 비둘기파가 어떻게 유래됐는지 간략하게 알아보자.
매파 / 비둘기파의 유래
지금은 경제용어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외교와 국제관계에서 유래된 말이다. 베트남전 당시 확전을 주장하는 측을 매파라고 불렀고, 전쟁의 범위를 축소하자는 측을 비둘기파라고 불렀다.
매 (Hawk) | 비둘기 (Dove) |
강경파 | 온건파 |
긴축적 통화정책 | 확장적 통화정책 |
이자율을 높여 물가안정을 도모 | 이자율을 낮춰 경기를 부양 |
Q & A
매파 제롬 파월의 기준금리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
위에 해당 발췌한 기사를 보면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추세인 것을 알 수 있다.
왜 증시가 하락할까?
증시에 작용하는 요소는 크게 2가지를 볼 수 있다. 유동성 및 대중의 심리,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에 도는 통화량이 줄어들고 이는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할 여유자금이 없어진다는 의미다. 즉 매수세가 줄어들고 시장 참여자 및 대중은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매도세가 많아질 것이다. 매파 제롬 파월의 강경한 스탠스를 보여준 잭슨홀 미팅 (Jackson Hole Meeting) 이후 열리는 한국 증시에도 (2022 년 8월 29일) 어떻게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 물가상승에 이렇게 강경하게 대처하는 이유가 뭘까?
미국은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을 경제의 최대 '적'으로 본다. 그 이유는 물가를 잡지 못하면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간략하게 역사적으로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행했던 금리인상을 보면 과거에 폴 볼커 (Paul Adolph Volcker) 인플레이션 파이터라고 불리며 1980년에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20%로 까지 올린 역사적 사건이 있었다. 이는 지금 미국이 인플레이션에 있어서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쓴이가 생각하는 인플레이션은?
소리 없는 도둑이라고 본다. 그 이유는 일을 열심히 하여 근로소득을 얻어도 날이 갈수록 나의 지갑은 얇아지고 물가는 오르기에 삶은 더 궁핍해질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가져다준다. 인플레이션은 소리 소문 없이 다가와 우리가 모르는 새 우리가 가진 자산의 가치를 바꾸고 부의 재분배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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