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은행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도덕적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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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스위스은행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도덕적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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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스위스은행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도덕적 해이이다. 최근 크레딧스위스 은행 파산이 임박했다는 루머가 돌며 대부분의 은행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크레딧스위스 주가 또한 급락하고 국민연금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크레딧스위스 파산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에 나는 스위스 은행의 고질적인 문제점과 도덕적 해이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스위스 은행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비자금을 조성하기 좋은 장소이다. 그 이유는 스위스 은행 특유의 비밀주의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제도적으로 은행 비밀법(Banking secrecy laws)이 존재하며 고객 정보 발설을 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하고 있다. 즉 누가 어떤 식으로 돈을 벌어서 맡기든 우리한테 보관비만 주면 문제없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비도덕적인 태도로 크레딧스위스 은행은 명성 있는 글로벌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각 종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다.

 

  • 홍콩 지점 직원 채용비리
  • 모잠비크 뇌물 수수 관련혐의
  • 자금 돈 세탁혐의 형사 유죄 판결

이 외에도 여러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2022년 자금세탁혐의가 유죄가 나오면서 메이저 스위스 은행 역사상 형사 유죄 판결을 받은 첫 사례이다. 이 사례로 은행 비밀법이 존재하더라도 범죄에 있어서 은행도 예외는 있을 수 없다는 역사적 판결이다.

 

이러한 비도덕적인 경영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듯했지만 결국 현재 파산 위기설이 돌고 있다. 어쩌면 비도덕적인 기업의 정해진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크레딧스위스 파산 위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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