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로 원유 결제 추진하는 중국, feat. 시진핑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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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위안화로 원유 결제 추진하는 중국, feat. 시진핑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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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위안화로 원유 결제 추진하는 중국이다. 최근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원유와 천연가스의 위안화 결제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재까지 경제대국 1위, 2위 미국과 중국은 치열하게 경제전쟁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요즘 중국의 행보를 보면 심상치 않은 걸 알 수 있다. 더 이상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영향력을 전 세계적으로 키워나가려는 의도를 알 수 있다. 

 

최근 사우디와 미국의 관계가 이전과는 다르게 소원해지면서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중국은 상대방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며 사우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미국의 달러가 강력한 기축통화로 자리잡으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던 이유는 페트로 달러 때문이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페트로 달러에 대해 자세하게 다룬 글이 있었다. 혹시 놓친 사람이 있다면 경제이야기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은밀한 거래』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전 세계 원유의 80% 이상이 달러로 결제되며 사우디는 원유 대금을 달러로만 결제하는 대신 미국으로부터 안보를 보장받는다. 이것이 페트로달러 협정이다.

 

 

 

현재 중국은  페트로 달러에 도전하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들이다. 

 

 

중국의 입장: 중국의 입장에서 현재 사우디를 향한 여러가지 매력적인 외교적, 경제적 오퍼를 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번 방문의 눈에 띄는 외교적 결과는 미국이 적대시하고 있는 화웨이 중국 기업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한다.

 

 

사우디 입장: 현재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는 하나 미국과 완전하게 등을 지는 결과를 원치는 않을 것이다. 최대한 중립을 취하면서 실리를 챙기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사우디는 중국카드를 미국과의 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져와 우위를 앞세워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입장: 사우디와 소원해졌다고는 하나 당장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페트로달러 협정으로 미국의 달러는 강한 기축 통화로서 자리잡고 있는데 사우디와 완전 등을 지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중국이 페트로달러 협정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미국은 어떻게 나올지 세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의 리액션에 따라 현재 세계 경제 패권을 잡고 있는 미국 달러의 위상이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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