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속 기업의 판매 전략, feat. 슈링크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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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경제위기 속 기업의 판매 전략, feat. 슈링크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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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슈링크플레이션이다. 한국의 경제위기와 더불어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기업은 더욱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업 입장에서 제품 생산비용의 상승은 판매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지만 기업은 쉽사리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자

 

 

판매가격을 올리지 못한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기업 뿐 아니라 소비자(국민) 또한 부담되기 마찬가지이다. 소비자는 더욱 저렴한 제품을 찾을 것이고 기업이 판매가격을 올린다면 수요는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다. 

 

만약 시장에 대체품이 많다면 소폭의 가격 상승 이더라도 더욱 큰 수요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며 판매부진으로 오히려 매출액이 더 하락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알기에 기업은 색다른(?) 판매 전략을 사용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 이야기할 주제 슈링크플레이션이다.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의미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수량, 무게, 용량 등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전략이다.

 

 

 

왜 이런 판매 전략을 사용하는 것 일까?

 

그 이유는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소폭의 가격 상승일지라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 같은 경제 위기 속에 판매가격을 올린다면 소비자는 더욱 큰 부담을 느낄 것이다.

 

이런 점을 기업도 알기에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되 수량, 무게, 용량 등을 낮춰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판매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근 초콜릿 바 ‘핫브레이크’의 가격은 1,000원으로 유지하되 중량을 기존 50g에서 45g으로 5g 줄였다.

 

제품의 수량, 무게, 용량 등을 줄이는 것은 소비자가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저항이 약하다.

 

 

 

 

결론

 

현재 기업 뿐 아니라 소비자(국민) 또한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기업은 생산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고 소비자 또한 높아지는 물가에 장보기가 겁나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경제가 나아질 희망은 희박하지만 서로 간의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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