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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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레고랜드 사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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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레고랜드발 채권시장의 위기이다. 지금 현재 레고랜드 사태는 한국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일까?

 

 

 

레고랜드는 무엇인가?

2022년 개장한 어린이 테마파크라고 알려져 있으며 강원도 춘천에 위치하고 있다.

 

 

 

누가 건설을 하였는가?

(주)강원중도개발공사, 놀이공원을 짓기 위해 건설사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자금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았다. 자금조달 과정에서 지자체인 강원도는 2,000억 원의 지급보증을 약속했다.

 

 

 

레고랜드 사태
레고랜드 사태

 

 

 

 

프로젝트의 수익성 악화 및 채무불이행

한국의 경제위기 및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로 인해 애초 예상했던 수익성이 나지 않아 건설사는 채무불이행에 처하게 되었다. 건설사가 채무불이행에 처하게 되면 지급보증을 약속했던 지자체 강원도가 채무를 갚아야 하는데 강원도 또한 갚지 못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프로젝트에 투자했던 투자자 및 증권사는 아래와 같은 걱정을 하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지자체가 보증지급을 해도 내 돈이 떼일 수가 있구나..


 

 

 

금융시장 뒤흔든 '레고랜드 후폭풍'

여러 방법이 존재하지만 기업은 자금조달이 필요할 때 회사채를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번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는 하락할 것이며 대부분의 기업은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현재 한국의 금융시장은  대내외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큰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어느 때부터 투자자는 투자함에 있어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일 것이다. 만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했던 기업이 돈을 못 갚겠다고 한다면 고스란히 그 피해는 투자자에게 전가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한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회사채의 자금조달비용 또한 올라갈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자는 더 높은 수익률이 나오는 투자처에 투자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선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높은 금리를 지불한다는 것은 기업의 고정적인 현금유출이(이자지급) 발생한다는 의미며 수익성 악화로 디폴트를 내는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사태로 번질 수 있기에 금융당국은 선제적 조치를 위해 금융위는 1조 6천억 원을 투입, 신속하게 (기업) 채권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기존에 했던 말을 번복하며 2050억 원의 보증채무를 내년 1월 29일까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재발표했다.

 

 

 

 

 

결론

이번 레고랜드 사태로 지자체가 보증을 선 케이스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줌으로써 자금 조달 수단의 정상적인 시장 기능을 상당 부분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부적절한 대처로 오히려 자신의 발등을 자기가 찍은 격이며 자신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자금이 필요한 다른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자금 조달 어려움이 있을 거라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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