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보는 경제상식] 상환방식에 따라 대출이자를 더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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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모르면 손해보는 경제상식] 상환방식에 따라 대출이자를 더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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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키워드는 원금균등상환 및 원리금균등상환이다. 우리는 흔히 큰 자금이 필요할 때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 하지만 은행은 공짜로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이 말은 우리가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면 원금상환은 물론이고 이자까지 내야한다. 

 

하지만 놀라운건 동일한 조건으로 같은 금액 빌려도 상환방식에 따라 이자를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것이 오늘 이야기할 주제인 원금균등상환 및 원리금균등상환이다. 

 

 


 

원금균등상환

  • 원금을 대출기간동안 균등하게 갚아야 한다.
  • 이자는 매년마다 잔금에 붙는다.

 

Example

오브디씨는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 5년, 연 10%이자율로 빌렸다.

 

  대출잔액(만원) 원금상환액(만원) 이자지불액(만원) 원리금상환액(만원)
  5,000      
Year 1 4,000 1,000 500 1,500
Year 2 3,000 1,000 400 1,400
Year 3 2,000 1,000 300 1,300
Year 4 1,000 1,000 200 1,200
Year 5 0 1,000 100 1,100
Total   5,000 1,500 6,500

 

원금상환액: 매년 갚는 원금
이자지불액: 매년 갚는 이자
원리금상환액: 매년 갚는 원금+이자 합

 

 


 

원리금균등상환

  • 원리금을 대출기간동안 균등하게 갚아야 한다.
  •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의 합이다.
  • 이자는 매년마다 잔금에 붙는다
  • 은행에서 미리 정한 '저당상수'에 원금을 곱하면 매년 갚아야 할 원리금이 나온다.

 

Example

오브디씨는 은행으로부터 5,000만원, 5년, 연 10%이자율로 빌렸다. 미리 정한 저당상수는 0.2638이다.

 

  대출잔액(만원) 원금상환액(만원) 이자지불액(만원) 원리금상환액(만원)
  5,000      
Year 1 4,181 819 500 1,319
Year 2 3,280 901 418 1,319
Year 3 2,289 991 328 1,319
Year 4 1,199 1,090 229 1,319
Year 5 0 1,199 120 1,319
Total   5,000 1,595 6,595

 

원금균등상환 계산방법과는 다르게 원리금균등상환은 매년마다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고정되어 있다. 즉, 역으로 계산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Year 1의 원리금상환액은 1,319만원, 이자지불액은 500만원이다. 원금상환액은 둘의 차액이다. (1,319 - 500). 원금상환액을 구한 뒤 기존 대출잔액에서 원금상환액을 공제해준다. (5,000 - 819)

 

 

 

 

저당상수란?

일정액을 빌렸을 때 매 기간마다 갚아나가야 할 원금과 이자의 합계를 계산할 때 적용하는 지수를 의미한다.

 

5,000만원 * 0.2638 = 1,319

 

 

 

 

저당상수 공식

 

 

 

Q & A

Q: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입장인 우리에게 유리한 상환방식은? 

 

A: 원금균등상환

 

 

 

Q: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A: 그 이유는 이자는 매년마다 잔금에 붙기 때문이다. 갚아나가는 원금이 적다면 잔금은 더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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