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개인투자자와 주가에 주는 악영향, feat. 업틱룰(uptick rule)
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야기

공매도가 개인투자자와 주가에 주는 악영향, feat. 업틱룰(uptick rule)

728x90
반응형

오늘은 공매도가 개인투자자와 주가에 주는 악영향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공매도를 설명하면서 HMM 주가를 소개한 적이 있었다. 오늘 포스팅은 그 후기를 담는 포스팅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아울러 공매도를 막기 위한 제도 '업틱룰'을 설명해 보겠다.

 

 

 

 우선 공매도가 어떻게 개인투자자와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자

 

공매도 폐해

 

 

위에 그림에 보이듯이 공매도 세력이 압도적인 자원으로 (시간, 돈, 정보 etc) 주식을 현재가보다 싼 가격에 매도한다면 이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위축이 될 것이다. 심리적 압박과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개인들은 너도나도 덩달아 던지기 시작하며 투매로 이어지며 주가는 급락한다.

 

이제 공매도 세력은 목표 하락가에서 다시 매수하기 시작한다. 인위적인 거래량 상승을 동반하고 주가가 급 상승한다. 이는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예시를 같이 보도록 하자.

 

 

 

HMM 숏커버링

 

 

위에 차트를 보면 쭉 하락세를 보이다 24일 도지가 뜨며 다음날 25일 전일대비 거래량 대략 3배가 터지면서 주가가 급상승하였다. 여기서 이것을 숏커버링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다음날 26일 갭을 띄우며 장이 시작되며 주가가 오를 것만 같은 스탠스를 취하며 시장 참여자 및 개인투자자의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매수하도록 유도). 과연 25일, 26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은 어땠을까?

 

 

투자자별 매매동향

 

25일은 개인이 매도하는 물량을 받아먹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주가를 올린 것을 알 수 있다. 25일 당일 주가가 큰 장대양봉을 띄우며 상승 마감하니 시장 참여자 및 개인투자자는 다시 고민이 시작된다 '아 괜히 팔았나', '다시 재진입해야 하나',. 

 

26일 갭을 띄우며 시가가 형성된다. 여기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상승할 거 같은 기대를 앉고 홀딩, 재진입, 새로운 투자자들이 매수하기 시작한다. 개인이 매수하는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물량을 떠넘기고 하락 마감한다. 

 

이와 같이 현실 종목에서 공매도 숏커버링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리고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세력 및 기관의 놀이터이기 때문이다. 개인이 해당 종목으로 벌 수 있는 투자수익이 희박하며 타이밍이 잘 맞아 번다고해도 일시적일뿐 위험한 투자방법이다 (물릴 가능성이 크다)

 

투자는 손실이 나든 이익이 나든 투자한 본인의 책임이다. 또한 아무리 재무제표가 좋다고 하여도 주식시장에서 재무제표를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무제표는 그저 투자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조지표 중 하나이며 재무제표가 좋다하여 '무조건 주식이 오른다'는 잘못된 상식이다. 그 이유는 재무제표 이외에도 다른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제도적으로 공매도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 

완벽하진 않지만 공매도의 폐해를 막기 위해 만든 제도인 업틱룰(uptick rule)이 존재한다. 이는 빌린 주식을 현재 시장가격 이하로 매도할 수 없게끔 하는 제도이다. 그렇다면 공매도 세력은 무조건 현재가보다 한 틱 이라도 높게 호가주문을 내야한다. 예를 들어 현재 HMM 주가는 기준가 10,000 ~ 50,000원 미만에 속해 있으므로 현재가의 50원이라도 더 올려 호가주문을 내야 한다.

 

 

호가 테이블

기준가 호가가격단위
거래소 코스닥
1,000원 미만 1원 1원
1,000 ~ 5,000원 미만 5원  5원
5,000 ~ 10,000원 미만 10원 10원
10,000 ~ 50,000원 미만 50원 50원
50,000 ~ 100,000원 미만 100원 100원
100,000 ~ 500,000원 미만 500원
500,000원 이상 1,000원

 

 

 

 

 

 

728x90
반응형